안성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15억 투입 삼죽면 마전2리 투자 기반시설 정비, 빈집 철거 마을환경 개선

 안성시가 삼죽면 마전2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15억원(국·도비 11억원 포함)을 투자하여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정비, 빈집 철거·슬레이트지붕 개량·집수리 등 주택정비, 마을환경개선과 함께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마을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철 마전2리 이장은 “마전2리 마을이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무척 기쁘고 공모사업에 마전2리 마을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안성시 관계자와 박명수 도의원께 감사드린다”며,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근 농업정책과장은 “취약한 농촌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쇠퇴해가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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