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자비를 실천하자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
혜담 대흥사 주지·안성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 수석고문

 봄빛 푸른 오늘은 불기 2567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이 성스럽고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처님이 이 땅에 화신으로 오신 것은 모든 중생이 생사의 굴레에서 벗어나 해탈하기를 기원하는 무차대비의 원력이었습니다.

나와 남이 따로 없고, 천지와 더불어 우리 모두 하나의 생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탐욕과 분노가 얼마나 부질없는 망상인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만들어온 세상은 탐·진·치 삼독이 들끓는 세계였습니다. 핵전쟁의 위험성, 환경오염, 과학기술에 의한 통제력 상실,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한 대량실업의 문제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살아온 우리들 모두의 불행한 삶의 결과입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포화로 인간의 생존을 파과하고 있고,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종교분쟁 또한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이 지구상의 모든 전쟁과 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중생 모두는 본래 부처입니다. 중생이 앓기 때문에 나도 앓는다는 비원은 우리 모두가 한 생명의 공동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고통 받는 이웃을 외면하고 억압한다는 그것은 대비원력의 서원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국가 사회는 남북의 핵문제와 첨단무기의 경쟁, 환경문제, 진영과 계층간의 갈등, 동서로 분할된 지역갈등과 실직의 아픔에 우리 불자들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자비를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자비의 대중화이며, 스스로 불성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안성시민 불자 여러분! 부처님의 가르침은 온 인류가 함께 가야 할 큰 도입니다. 이러한 길을 열어주신 삼계대도사 부처님께 깊은 경외심으로 귀의례를 올리며 여러분과 함께 오늘을 경하합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자유와 평화와 행복과 청정이 온 국민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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