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주 도의원, 안성 신나는학교 시설 지원 방안 논의

정상적 교육활동을 위한 기숙사·급식소 조속한 시일내에 건축 추진 약속

 경기도의회 황세주 의원이 지난해 3월 1일에 개교한 안성 신나는학교 시설(기숙사·급식소) 현안과 여러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성 보개면 소재의 신나는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담회를 진행했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도의회 안성상담소를 방문해 “학교 교육 현장 일선의 모습을 확인도 하고, 추진사항과 추후 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며 현장방문 요청을 제안하여 마련된 자리임을 5일 밝혔다.

 황세주 의원은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신나는학교 교장, 교감, 학부모회 관계자와 함께 원활한 기숙사(급식소) 건축 진행을 중심으로 학교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성 신나는학교 기숙사(급식소) △추진 개요, △추진 경과와 추후 일정, △심의 및 추경 절차, △(현)기숙사와 급식소 운영 현황 등 이 밖에도 기숙사(급식소) 미설치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담회 참석자들은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교 측 자료에 △고양 3명 △광주 4명 △남양주 4명 △김포 1명 △동두천 1명 △안성 7명 △용인 6명 △포천 1명 △화성 6명 △오산 3명 등(총 48명) 각 지역별 학생 현황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학부모회 관계자는 “급식소와 수업 공간을 같이 활용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수업하다 밥 먹을 때가 되면 교실을 정리하고 밥 먹을 준비를 한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덧붙여 “방금까지 수업했던 그 공간 그 먼지 속에서 밥을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학교 측 관계자는 “현재 안성수덕원에서 학생 3인이 1실을 함께 사용하며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 곳은 온돌방 원룸형에 화장실 1개를 갖춘 펜션 구조이다”라고 설명했다. 더해, 교직원 휴양시설이라 장기간 학생 기숙사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현재 임시기숙사로 사용중인 안성수덕원과 학교의 거리가 있어 효율적인 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와 “무엇보다 급식소가 없어 위탁 급식(업체 배달)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우려된다”는 여러 의견을 말했다.

 안성 신나는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기숙사와 급식소의 원활한 건축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간곡히 목소리를 냈다.

 황 의원은 “이번 학교 방문을 통해 눈으로 직접 시설현황을 보고 싶었다”며 “이번 논의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기숙사 건축 추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교는 지어져 있는데, 급식소와 기숙사가 없는 것에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소홀함 없이 챙기겠다”고 뜻을 밝혔다.

 아울러, 안성 신나는학교는 과목 중심의 일반적인 학교들과 달리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중·고통합 6년제 기숙형 공립 대안학교로 폐교된 안성 보개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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