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안성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환영

시민들 “120년전 부와 영예 되찾게 됐다”며 기쁨 표명
모처럼 정치권 한 목소리, 안성 발전 위해 뜻과 의지 모을 때

 김학용·최혜영 국회의원과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이번 산업통산자원부가 안성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작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꾸준히 삼성전자와 정부측에 반도체 분야에서 안성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그동안 대통령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소부장 특화단지를 포함한 반도체 산단의 안성 유치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대통령실에도 수차례 건의서를 전달해왔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성이 이제껏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해 전력과 방류수 등에서 희생해왔으며, 인근의 고덕, 원삼, 남사 등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접하고 있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한 것이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안성에 투자 예정인 반도체 선도기업이 부족하다는 최대 약점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직접 협의하여 15개 협력업체의 6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직접 제출받았고, 이 투자 계획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큰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업체 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말씀하신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전제하고 대통령과 이창양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안성시 관계 공직자에게도 깊이 감사를 표한 뒤“향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업체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소부장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한다.”고 서두를 꺼낸 후 “드디어 우리 안성에 ‘반도체 소부장 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있는 안성이 특화 단지가 지정 될 수 있도록 국회 토론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면담을 통해 안성 입지의 우수성을 제시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 협조를 촉구했다.”고 술회했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안성시 김보라 시장과 함께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만나 ‘안성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특화단지’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그간의 활동상을 소개했다.

 최 의원은 “안성은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조성’에 부합한 안성맞춤 지역이다.”전제하고 “안성시는 K-반도체 벨트와 인접한 입지 조건에 산단 조성 가격 면에서 경쟁력 있으며, 또한 도심지역 인근에 위치되어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강조하고 “특히 반도체 관련 관내 소재 대학과 K반도체 대기업과 연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덧붙였다.

 최혜영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산업 특화단지’가 조속히 지정되어 대한민국 K-반도체사업의 완성 뿐 아니라 20만 안성시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청년유입 등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약속한 뒤 “그동안 애써준 김보라 시장과 안성시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 윤종군 직무대행은 보도 자료를 내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보개면 동신산단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한 것을 20만 안성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안성은 평택, 용인, 이천, 천안 등 인근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고, 한경대, 두원공대, 한국폴리텍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해 고학력 고품질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안성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 이로써 우리 안성이 평택, 용인과 더불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이를 안성 발전의 큰 전기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분들의 노고가 컸고,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한마음을 단결하여 이룬 성과”라며 “안성 여야정 모두의 노력이 모여 큰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안성발전을 위한 여야정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13일 국회를 찾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보개면 동신산단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윤종군 직무대행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보개면 동신산단 유치는 안성의 여야정 모두의 염원이다.”며 “수도권이지만 철도와 전철이 연결되지 않는 안성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안성을 방문해서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한다면 안성을 반도체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발언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용인 남사 삼성반도체 추진으로 안성시민들은 실망이 큰 상황이다.”지적하고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반드시 안성이 선정되어 안성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안성은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며 “평택, 용인, 화성, 천안 등 인근 반도체 집적 지역과 함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안성”이라고 주장했다.

 봉산동에 살고 있다는 유 모 씨(68)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에 묶이고 국가가 발전을 유도하는 평택시 등에 밀리며 상대적 낙후와 침체 속에 있던 우리 안성이 이번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은 새롭게 발전하는 안성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보개면 김 모 씨(57)는 “안성이 과거 120여 년 전 삼남대로에 위치한 안성장시로 유명하면서 부와 명성을 높였던 영화로운 날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헌신해 온 안성시 공무원들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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