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월남참전자회 ‘한베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 교류’ 진행

베트남 문화가족 70여명 초청, 우리 전통음식 빚으며 행복 만끽

 세계 자유평화군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선양과 경제발전의 위업을 달성한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안성지회(회장 박광수)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2일 하루 동안 사회복지법인 성결원에서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으로 ‘한베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 교류’ 행사를 성황 속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수 회장과 임원진, 김기현 성결원 이사장, 초청된 베트남 다문화가족 7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고유 음식인 송편 빚기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박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회원들은 월남전에 참가해 베트남 국민과 많은 우호를 증진해 왔기 때문에 모두가 전혀 낯설지 않다”면서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추석절 때 햇곡식으로 송편을 정성껏 빚어 조상의 음덕에 감사를 표하고 가족과 또는 이웃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설명한 후 “오늘 송편 빚기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 만들어 추석에 가족과 풍요로움과 더 큰 행복을 맞자”고 말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월남국수로 점심식사를 마친 베트남 다문화 가족들은 주최 측에서 나누어 준 떡 쌀로 온 가족이 송편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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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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