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의회간 유기적 협력과 소통 중요’

안정열 의장 “시민들이 편안히 추석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당부

 “나는 우산을 주는 것이 협치라면 우산이 부족할 때 함께 비를 맞는 것이 소통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와 의회는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며 다시말해, 독단전행(獨斷專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제21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장은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에 있어 한정된 재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는 물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도 세심히 살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 의장은 “집행부에서도 원활한 예산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추경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시민들이 현장에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안 의장은 계속해 “이번 회기가 끝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으로 자꾸만 치솟는 물가로 장보기가 두렵다 하는 시민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안타깝기가 그지없다.”고 덧붙여 말했다.

 안정열 의장은 집행부 공직자에게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대책을 통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과 함께 응급의료 체계 구축, 각종 시설물 안전대책 등 일련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