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농업 중요성 인식, 새 방향 모색한다

‘안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 다채롭게 전개
농업인들간 화합과 소통, 생산자와 소비자 교류 모색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되새기기 위한 ‘제7회 안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안성시 주최, 안성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의회의장 과 도·시의원, 윤종군 민주당안성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형수 농협시지부장을 비롯 지역 농협조합장, 기관단체장, 농민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 그리고 농업 소득증대에 탁월한 실적을 보인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안성시 농업인 대상 14개 부문, 수상자와 농업발전 유공자 4명, 선도농업인 9명,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등의 시상에 이어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순기 안성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농업인들은 최근 들어 농업경영비 상승과 지구 변화로 인한 질병과 각종 농업재해로 힘들게 살고 있다”서두를 꺼낸 후 “그동안 우리 농업인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정과 CPTPP라는 관세 철폐로 인해 외국 농산물이 물밑같이 들어와 우리 농산물 가격을 파괴하여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가운데 소의 럼피스킨 이라는 생소한 질병과 값싼 수입육 수입으로 축산농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 뒤 “농민기본소득 지원금의 인상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계속되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생산물가 향상으로 농사로 버티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며 “오늘 안성시농업인의날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오늘을 기념하고 농업의 우수성을 되새기며 안성시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2017년부터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안성시 농업인의 날’로 지정,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 현장에는 농업청년단체인 안성시4-H연합회, 체험마을, 안성농업인새벽시장운영협의회,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 지역농협 등이 참여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홍보관 운영, 안성시 특산자원융복합 가공상품 홍보 및 판매,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농기계 전시 및 농기계 임대 이용 방법 안내, 옛농기구 전시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함께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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