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권 중증응급환자 이송 전원체계 개선방안’

황세주 도의원, 토론회 좌장 맡아

 황세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경기도 남부권 중증응급환자 이송 전원체계 개선방안」토론회가 지난 1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는데, 이날 경기 남부권 중증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과 관련한 주요 현안과 과제, 발전 방안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는 김인병 국립중앙의료원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아주대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민영기 센터장, 한림대성심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하상욱 센터장, 이세호 화홍병원장, 임득호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 응급의학전문의,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과장, 경기소방재난본부 구급구조과 전용호 과장, 길진혁 구급담당이 나섰다.

 김인병 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25분 거리 외상센터에 빈 병상과 의료진이 있었으나 응급한 환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전제하고 “이송 지침과 이송기관과 병원 간 정보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합의된 객관적인 수용 곤란 기준이 부재하여 병원에서 누가 119 구급대의 전화를 받는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고, 수용 곤란 고지의 표준 지침이나 관리체계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다”라고 지적한 뒤 “응급환자가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부족한 점, 경증 환자로 인한 응급실 과밀현상 등도 개선할 과제”라고 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민영기 센터장은 △권역 내 중증환자를 전원 받는 최종 치료 병원의 역할 △권역별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네크워크를 제안하였으며, 하상욱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센터장은 △경기도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지침에 대한 제언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의 협업 △응급실 이용 방법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술에 취한 환자 응급의료 대응 등을 그리고 이세호 병원장은 △권역별·지역별 응급의료 협의체 구축 및 협력 필요성 △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랑 강화 등 제언, 임득호 응급의학전문의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역할 강화 △병원 시스템 및 전원에 대한 불안감 해소 △응급의료 시스템에 대한 국가 및 도 차원의 홍보 필요성을 제안했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 과장은 △수용 곤란 고지에 대한 거부권 정확한 지침 마련 △취약지역에 대해 응급의료기관 강화를 위한 보조금 마련 검토 등을 제안하고 소아응급환자 전문 응급의료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용호 구조구급과 과장은 △응급의료 현황과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곤란 및 거부권에 대한 정확한 지침 마련 필요성 △구급지휘팀 시행 계획을, 길진혁 구조구급과 구급담당은 응급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프리 케이타스」 병원 전 중증도 분류 기준 △현장 지원체계 강화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황세주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이송 지침 마련 △병원의 수용 책임 강화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통합관리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경기도 응급의료지원단 신설 △경기도 중증환자 이송병원 선정 지침 마련 △경기도지역맞춤형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진료권 분석 및 질 관리 지표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이송 관계자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한명 한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살려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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