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스님 이·취임식 봉행

13대 해월 스님 이임하고, 14대 지강 스님 취임
지강 스님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 만들겠습니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8일 오후 2시 안성노인복지관 4층 대회의실에서 안성불교 나소향 합창단의 찬불가 속에 열렸다.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학용·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의장, 송근홍 안성시노인회장, 박석규 안성문화원장, 천동현 안성시재향군인회장을 비롯 각급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불자 등 300여명의 축하 속에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지강 취임 회장(칠장사 주지)은 안성시민장학회와 안성노인복지관 나소향 밥상에 각기 500만원씩 나눔 성금을 전달 후 뜻깊은 선행을 베푼 후 이임하는 해월 스님에게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안성불교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강 회장 스님은 취임사에서 “만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중생구제에 나선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웃을 나와 똑같이 귀중하게 여기며 중생들의 괴로움을 없애 주는 것”이라며 “스님들은 항상 자비와 배려심을 갖고 어려운 중생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다”면서 “부처님의 자비가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속에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수행과 정진의 힘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피력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해월 스님은 임기동안 도와준 연합회 스님들과 불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뀌어 민생경제는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고, 지금 세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중이다. 이럴수록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칠장사 주지 지강 스님은 매년 지속적으로 각계각층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인 이타행을 실천하면서 우리 모든 스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보라 시장, 김학용, 최혜영 국회의원, 안정열 의장 등 내빈들은 축사에서 “안성지역은 경기도내 최고 많은 사찰이 있는 지역답게 유명한 고찰과 귀중한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소개하고 “중생구제와 지역발전, 그리고 시민 안정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했다.

 이날 임원진 개편이 있었는데 새로 신임된 임원은 △회장 지강 스님 △수석부회장 연등사 도심 스님 △사무총장 청원사 본각 스님 △재무 정락사 상은 스님 △복지부장 용화정사 선덕법사 △감사 법계사 도윤 스님, 금수사 도연 스님이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
“안성은 전력 공급지가 아니다” 안성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안성지역 관통 건설 계획과 관련, 발 빠르게 지난 3월 18일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공식 철회 요구 결의에 이어 안정열 의장의 반대를 위한 삭발식 단행과 송전선로 건설 반대 리본패용 등 한전의 일방적 추진에 맞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졸속 환경영향평가 무효와 LNG발전소 건설계획 철회 촉구에 나서는 증 반대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위협하는 용인 죽능리 LNG열병합발전소 건설계획에 강력히 반대하며, 해당 사업의 부당성과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4일 오후 시청 별관 앞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정열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의원, 보개면 석우 마을 김재홍 이장, 박성순 청년회장 등이 참석, 주민 동의 없는 졸속 환경영향평가 무효와 LNG발전소 즉각 중단을 외쳤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SK이노베이션과 중부발전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용인 SK 부지 내에 1.05GW 규모의 LNG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반경 10㎞라는 가이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