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형 전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부의장, 윤종군 후보 지지

국민의힘 탈당·더불어민주당 입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화무십일홍인데 5선 장기 집권은 본인과 시민 모두 고통, 동네 이장도 20년 안 해”

 유원형 전 국민의힘 안성시의회 부의장이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지자 9명이 동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과 함께 윤종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원형 전 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안성당협위원회가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 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 오직 위원장인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이기적인 욕심만 채우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고,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인 사당이 되었다”고 비판하며 “김심이 당심이 되어 버리는 국민의힘 안성당협위원회에서는 민심이 설 공간이 없다”라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유원형 전 부의장은 “김학용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안성당원협의회와 안성시민을 볼모로 삼아 본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5선에 도전하고 있다”며, “김학용 의원의 머릿속에는 도지사, 국회의장, 대통령만 머리에 있을 뿐 안성시민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유원형 전 부의장은 “‘조선 3대 시장의 명성을 되찾겠다’라는 공약도, ‘삼성을 유치하겠다’라는 공약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미 다선이면서도 못 해낸, 아니 안 한 안성의 변화를 선수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해낼 수 있을 리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학용 의원에 대한 안성시민의 “검증은 이미 끝났다”고 입장을 밝힌 유원형 전 부의장은 “동네 이장도 20년씩은 하지 않는다”라며 “김학용 의원의 5선 장기집권은 본인뿐만 아니라 안성시민에게 고통만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유원형 전 부의장은 “상대를 굴복시키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정치가 아니라 안성시민의 상식선에서 움직이며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희망의 정치를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굳게 다짐한 후 “이번 총선에서 윤종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원형 전 부의장은 “이번 총선은 안성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고, “윤종군 후보야말로 낙후된 안성 발전을 앞당길 젊은 후보, 역동적인 정치인”이라고 한 뒤 이어서 “안성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 윤종군 후보에게 강력한 지지와 성원”을 요청한 뒤 “본인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본인이 20여 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정치를 하면서 겪은 숱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저의 곁에 남아 끊임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안성시님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와 사죄의 말을 보낸 뒤 “윤종군 후보에게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라면 널리 등용, 안성시민을 위해 봉사하게 하는 탈이념의 정치를 구현은 물론 선배 세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지혜를 배우고, 청년 정치인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도록 진언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덧붙여 약속했다.

 유원형 전 부의장은 입당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곧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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