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삼계탕 드시고 건강 하세요”

안성축협, ‘어르신 삼계탕 대접’

 축산업 육성의 중심기관인 안성축산농협(조합장 정광진)이 복날을 맞아 7월 16일, 7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인근 마을 어르신 130여명을 직영식당인 한우프라자에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정광진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모습의 어르신들을 보니 반갑다”며 인사를 전한 뒤 “복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무더위 속 삼계탕을 드시고 올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한 자리다”며 “앞으로도 안성축협은 지속적인 나눔과 효실천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중리동의 한 어르신은 “많은 직원들이 직접 조리된 음식을 대접하며 건강하시라고 위로해 살갑게 주는데 너무 감동이다”면서 “10년 넘게 이렇게 잊지 않고 매번 초대해 주는게 쉬운게 아닐 텐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삼계탕 나눔행사는 안성축협 본점이 당왕동에서 계동으로 이전하던 2010년부터 시작되어 코로나기간인 2020~2022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한편, 안성축협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 외에도 불우이웃 성금기탁,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지원 사회공익 봉사와 지리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본점 인근 주민들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무인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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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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