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날치기 처리는 민생을 파탄시키는 폭거”

안성은 경기도 제1의 축산도시로 가장 큰 피해보는 지역 된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한미FTA 찬성 이유를 밝혀라정식 요구

 국회에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한미FTA가 전격 통과됨에 따라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는 윤종군 위원장을 위시해 당원들이 25일 봉산로타리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한미FTA 날치기 처리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입장을 밝혔다.

 윤종군 위원장은 “MB 한나라당 정권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한미FTA를 또 다시 날치기 통과시키므로 써 민생을 파탄시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전제하고 한미FTA가 이미 농업 문제를 넘어서 대다수 국민의 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하며 국가주권이 위협받고 헌법보다 우위에 존재하고 ISD를 비롯한 수십 가지 독소조항, 1% 가진자만을 위한 협정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로서 그러한 한미FTA를 날치기로 통과시킨 MB 한나라당 정권은 1% 재벌기업만은 위한 정권이고 정당이지 국민의 99%인 대다수 서민을 위한 정권도 아니며 정당도 아님을 또 다시 확인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더욱이 한미FTA는 안성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해 왔었다. 시민의 대다수가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안성은 경기도 제1의 축산업 도시이다. 한미FTA로 가장 피해를 입는 업종은 농·축산업이고 안성은 한미FTA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도시가 될 것임이 자명한 사실이다지적했다.

 이어 김학용 의원에게 안성의 농협조합장과 농·축산단체, 4당 시민단체, 안성시민들이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에게 한미FTA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날치기 폭거에 동참한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가? 한나라당과 MB 정권을 위한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안성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인가?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4년전 안성의 농·축산인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농·축산인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펼치겠다며 당선된 사람이 아닌가. 그럼에도 지금 한나라당 날치기 폭거에 참여하며 안성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안성시민의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지금의 행동이 정말로 안성시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으로써 해야 할 행동이란 말인가?

 반문하고 한미FTA 찬성 투표 당시, 김학용 의원 스스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던 수많은 안성의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안성시민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단 말인가? 같은 한나라당 의원이지만 안성과 마찬가지로 농·축산업 위주인 강원도홍천-횡성 출신 황영철 의원이 지역시민들의 염원대로 반대표를 던질 때 안성 국회의원인 김학용 의원은 무엇을 생각했단 말인가?”울분을 토로했다.

 윤종군 위원장은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은 한미FTA 통과가 안성시민을 위한 일이라는 자신의 입장이 분명하다면 안성시민들 앞에 떳떳이 나서 한미FTA 날치기 폭거에 대한 입장을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던 농협조합장, 농축산단체, 시민단체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갖고 자신의 입장을 당당히 밝힐것을 공식적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우리 민주당은 한미FTA 무효화 투쟁에 앞장 서 나설 것이며 국가주권과 서민경제 회복과 정당정치의 민주주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시민들이 중심되고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한편 윤종군 위원장은 국회에서 민주당이 한미FTA의 통과를 막지 못한 것에 사과하며 추위속 삼보일배로 서인사거리까지 1km 구간을 가면서 참회했다.

 서인사거리에 도착한 윤 위원장 일행은 시민단체와 촛불집회를 갖고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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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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