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통학로는 아이들의 생명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윤종군 국회의원, 안성지역 초·중·고 통학로 개선 간담회 개최

 윤종군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14일 오후 3시 안성시 지역사무실에서 ‘안성지역 초·중·고 통학로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종군 의원실이 지난 4월 안성 관내 7개교(금광초·양진초·양성초중·명륜여중·경기창조고·두원공업고·일죽고)의 통학로 안전 실태 점검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요청한 데 따른 후속 논의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현장조사 결과가 이날 공식적으로 공유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성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성시청 도로시설과·교통정책과, 안성경찰서 관계자들과 각 학교 학교장 및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주변 통학로의 보행 실태와 위험 요인을 함께 검토하며,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종군 의원은 “통학로 안전은 교통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기본권의 문제”라며 “행정기관 간 협의 지연이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아이들의 안전이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발표가 시작되자 참석한 각 학교장들과 학부모들은 공단이 지적한 위험요인과 실태조사 결과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에 오랫동안 존재했던 문제들이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으로 확인되어 개선의 필요성이 명확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교장들과 학부모들은 “관내 모든 학교의 통학로를 직접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온 윤종군 의원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발표에서는 △보도와 차도의 불명확한 구분 △불법 주정차로 인한 시야 확보 문제 △횡단보도 및 신호기 설치 부족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지도 인력 부족 등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일부 학교는 인근 공사 차량 통행으로 인해 학생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 안성경찰서는 학교별 우선순위를 정해 단기·중장기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표지·노면 정비 등 즉각 가능한 조치부터 보행로 확충, CCTV 설치, 신호체계 개선 등 구조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회의로 그치지 않도록 ‘통학로 안전개선 추진협의체(가칭)’를 구성, 실태조사와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학교 현장·학부모·지자체·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안성 전역의 학생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간담회를 시작으로 안성 관내 모든 초·중·고 통학로 추가 실태조사, 학교별 안전지도 제작, 학부모 간담회 확대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며, 또한 개선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공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투명한 안전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윤종군 의원이 지난달 28일 비룡초, 백성초, 금광초 등 안성관내 초등학교에 이어 연속적 간담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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