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마을문고(회장 김양순)가 지난 8일 안성지역의 초·중·고 학생 및 시민 40여명과 함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한국 단편 문학의 걸작 ‘소나기’의 배경지인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찾아 작가의 문학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순수했던 감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가의 집필 공간인 '황순원의 서재'와 작품 속 장면을 첨단 기술로 구현한 ‘디지털 소나기 산책’ 영상체험관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문학이 지닌 깊은 울림과 함께 현대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문학을 접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날 장지선, 김지은 외 이사가 진행하는 문학 글쓰기 및 그림 그리기, 시 창작을 발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문학관에서 체험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양순 회장은 "이번 기행은 단순히 문학관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삭막해진 일상 속에서 잃어버렸던 문학적 감수성을 되찾고, 깊이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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