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안성 철도 정책 토론회 개최

안성형 철도 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다각적 방안 논의
안성형 철도 3대 대안, 안성시에 공식 검토 필요제기

 안성시의회가 ‘안성형 철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을 19일 오후 2시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관실 의원, 박해신 공학박사, 황준문 철도 용역연구원, 김은배 시민대표, 왕규용 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는데 시민 200여명이 참석, 지역 철도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가 임박해 지면서 안성의 철도 계획도 중요한 기로에 서 있게 됐다.”면서 “여기서중요한 것은 안성 관련 철도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서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좋은 대안이 만들어지길”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최호섭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안성형 철도를 제대로 준비해서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요구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강혁수 철도기술사(㈜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가 맡았는데강 기술사는 안성시 철도 계획 현황 및 3가지 안성형 철도 노선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내륙선 지선계획, 잠실-청주공항 조기시공, 철도망 조기구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안성시는 장래에 수도권과 충청도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도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안성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연결하는 철도망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 강혁수 기술사의 설명이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 이관실 안성시의회 시의원은 “현재 안성시의 철도 소외로 인하여 주민의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제한적이며, 이는 시민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안성시에서 최근 논의되는 잠실-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민자사업은 안성 철도 유치의 새로운 희망이며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신 공학 박사는 “철도를 유치하려면 개발을 동반해야 하는데 안성은 특징이 없는 도시”라며 “GTX-A노선을 안성으로 끌고 올 유인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준문 신명이엔씨 센터장은 “신명이엔씨는 2024년 4월부터 안성시 철도 구축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본 용역을 통하여 GTX-A 안성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으로 제안하였다”고 하며, “평택 부발선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하였지만 이것이 사업의 종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탈락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보완하여 안성시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재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은배 시민대표는 “안성이 주체가 되어 가장 안성에 알맞은 안성맞춤 철도를 연구하여야 한다”고 하며 안성이 연구 용역을 통하여 철도 계획을 하여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어 “안성시청에 철도 관련 부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하여도 강조하였으며, 윤종군 국회의원에게 GTX 유치 공약의 진행 상황을 안성시민에게 보고하여 주시기를 요청하였다.”

 왕규용 교통정책과장은 “안성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철도역이 없는 지역으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철도 건설이 절실하다”고 설명하였으며, 안성시 철도 유치 추진을 위하여 안성, 평택, 용인, 이천의 철도 관련 건의서를 취합하여 국토교통부에 정책건의서를 제출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성, 화성, 진천, 청주의 4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신청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가 종료되기 전 총평에서 최호섭 의원은 “오늘 발제에서 제시 된 세가지 철도 대안은 현실적 검토가 충분한 안성형 철도구상으로 안성시는 해당 방안에 대해 공식적인 검토 절차(용역착수)를 진행, 국토부에 건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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