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석시의원과 긴급인터뷰

‘중앙대안성캠퍼스 이전 끝까지 막아야 한다’

「중앙대학교가 최근 인천에 제3캠퍼스를 건립하고 안성제2캠퍼스는 하남시로 이전하는 작업을 계속한다는 학교측의 발표에 대해 안성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 계획을 제일 먼저 제기하고 대책수립을 강도높게 촉구한 양두석 안성시의회의원을 만나 그간의 경위와 앞으로 추진할 가항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註>」

 

- 2007년 시의장으로 활동할 때 안성캠퍼스 이전 계획을 처음 밝히고 대책수립을 촉구하는데.

 안성관내 대학들이 학교와 학과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안성시가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문제가 생긴다고 보고 간담회때 이같은 상황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제81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도내 타시군에서 대학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데 안성시는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못할 망정 기존의 대학들이 타지역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시가 이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 당시 중앙대 이전 움직임은 어떻게 알았는지.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내에 있는 예술대학의 해심과인 연극학과와 영화학과, 그리고 방송신문학과가 미디어 영상대학으로 개편되어 흑석동 본교로 2007년 1월 옮겼으며 한경대학교도 경인지역 3대 국립대학간 통합 추진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 중앙대 안성캠퍼스 설립과정은.

 1977년 중앙대안성캠퍼스 유치를 위해 당시 군수, 경찰서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의 지역대표들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안성발전과 후손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희생한다는 정신으로 토지를 매각할 것을 설득했고 토지주들도 이에 찬동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헐 값에 부지를 내놓았고 일부는 무상증여한 그야말로 안성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유치한 대학이다.

-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이 법적으로 불가하다는 말이 있는데.

 안성시민의 적극적 반대운동과 김학용의원 노력에 힘입어 중앙대가 하남으로 가려면 개발제한구역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의 공식 입장을 이끌어 냈고 개발제한구역해제는 지자체가 협의가 있어야한다는 법적 조치도 마련됐지만 중앙대측이 하남시 이전을 포기하지 않아 걱정이 많다.

- 안성캠퍼스 이전반대를 위해 앞으로 할일은…?

  중앙대안성캠퍼스 문제는 학교주변인 내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보면 큰 오산이 된다.

먼저 안성이 교육도시라는 이미지 추락은 물론 지역경제하락으로 이어질 것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성시는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해야하며 기관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안성시민의 힘으로 끝까지 막을 수 있도록 의지와 뜻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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