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도의원 탄생’

천동현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박사학위 취득

 경기도의회 천동현 농림수산위원장(안성1)이 한경대학교 대학원에 재학하면서 경기도 선택형 맞춤 농정의 활성화 방안을 계속 연구해 왔고 특히 낙농산업에 대한 연구활동과정을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기술한 논문으로 지난 22일 한경대학교 김성진 총장으로부터 농업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천동현 위원장은 낙농산업이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조치 이후 배합사료를 비롯한 기자재와 동물약품 등 목장의 각종 투입요소의 단가가 턱없이 인상되고 우유·유제품에 대한 소비위축과 유업계의 분유재고가 날로 증가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왔다.

 분유 재고의 부담으로 인한 유업계의 경영악화는 유질개선비의 지급 중단과 유대의 정산 지연으로 이어졌으며 젖소 송아지 값이 폭락해 밑이 보이지 않아 생산농가, 유업계 유통업자 등 낙농산업 종사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1998년 국내 경제가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지만 연이은 구제역 및 유방염 등과 같은 전염병 질환의 빈번한 발생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었으며 아울러 2001년 폭설로 인한 축산시설의 파손 및 젖소의 유두 동상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유방암 발생 등 낙농 경영은 위기에 국면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한미FTA 타결로 미국산 유제품 증가는 국내 원유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더구나 한일FTA 타결을 전제로 할 때 국내 낙농산업은 일본 북해도로 부터의 음용수 수입 및 유제품의 수입증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천동현 위원장의 논문 낙농업의 생산·집유단계 HACCP 적용에 관한 연구논문은 낙농농가와 유제품 업계에 새로운 문제점 제기와 최근 축산관련 식품사고 및 전염성 질병 발생 등으로 축산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되고 있고 WTO, FTA를 비롯한 국제무역환경의 변화, 축산물 수입자유화의 진전에 맞춰 대응할 대단한 가치가 있는 논문이라는 것이 학계와 낙농축산인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특히 국내 우유 유제품의 안전성 제고로 소비자 신뢰회복과 나아가 국제 경쟁력 강화방법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교과서적 가치가 있는 중요한 논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HACCP의 특징 젖소 사육규모별 두수 및 호수 국내 연도별 우유능력검정 성적 연도별 젖소사육·규모별 경영성과 및 기술지표 변화 연도별 원유검사현황 및 원유가격 산정체계및 원유가격 HACCP의 이해 및 발전과정 한국의 식품 HACCP제도의 개관 축산물 HACCP제도의 변화 과정 사육농가 HACCP기록관리 및 위생관리 점검결과 농림부 HACCP적용 목표 원유보존온도에 따른 세균수 변화 농림부 집유장 HACCP지침의 CCP현황 정부의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 정책 방향 제유조 원유 보관기간 등 45개 부분으로 분류되어 있어 축산학계나 낙농농가에게 꼭 필요한 논문이다.

 천동현 위원장은 민족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경기농업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 및 농정예산증액,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형 맞춤농장 정착에 많은 기여를 했고 현장도 일일이 방분해 농가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등 진정 농업과 농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 도의회나 도청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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