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식 전 안성시장 시장출마 선언

‘인구 30만 명품도시 비전’제시

한영식 민주당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안성은 지금 추락할 것인지 힘차게 날아오를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중대한 사안에 봉착했다”며 “안성의 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매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어 “안성 인근 평택과 용인시, 천안시 등은 인구가 증가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안성은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문제점을 하나하나 열거한 후 “새로운 희망과 비전 등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우리 안성은 3남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상공업의 발달로 조선시대에는 전국 3대 시장의 위치를 차지했고 1957년에는 이미 인구 12만 명을 헤아렸던 활력이 넘쳤던 지역이었다”라면서 “평택 등 인근지역은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안성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곳이 되어버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는 무너졌고 공직사회는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한 예비후보는 “안성이 이렇게 구태에서 탈피하지 못한 채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낙후된 지역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시장까지 명예스럽지 못하게 퇴임하게 되었고 도덕적으로 시민들의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상태다”라면서 “이제 민선 5기를 맞아 평택항의 배후이며 경부·중부·동서 등 3개 주요 고속과 관통하는 교통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안성발전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일찍이 3∼40대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하면서 100여 개국을 누비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 온 경험으로 일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대거 창출하므로 써 2020년까지 인근 30만의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 질문에 100% 영유아보육료 지원, 안성지역 대학생 기숙사장학관 조성, 대기업 유치, 안성마춤 5대 특산물 판로개척, 문화예술인촌 조성 등을 담은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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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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