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김준철)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하는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들 눈높이에 맞는 교통사고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금광면 등 13개면 마을회관 430개소에 부착하고 교통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 9월~11월 노인 시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1년 노인 사망사고 건수가 3명이었으나 올 같은 기간에 6명으로 3명이 증가했으며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보행자 사고 및 새벽시간 대 보행자 사고가 3명으로 50% 이상이 보행시 발생한 사고로 밝혀졌다.
특히 농촌지역의 밤·새벽시간대에는 가로등 설치가 되어있지 않아 노약자들이 대로를 무단 횡단할 때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안성경찰은 노약자 사망사고 예방수칙 4가지를 노약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포스터로 제작해 마을회관 등에 부착하게 된 것이다.
예방수칙 4가지는 △야간 외출시에는 안전을 위해 밝은 색 옷이나 모자 착용 △오토바이 운전시 헬멧쓰기 생활화 및 경운기 등에 반사지 부착 운행 △음주 후 오토바이 자가용 등 음주운전 절대금지 △늦은 밤길 혼자 걸어 다니면 아주 위험합니다 등이다.
안성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약자들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그림을 크게 넣어 위험을 알리고 지켜야 할 수칙은 꼭 지켜 소중한 생명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며 마을회관을 방문해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