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소각장의 혐오시설에서 고유가시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수입원이되고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운영중인 23개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118만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한 폐열을 판매해 294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49억 원 보다18% 늘어난 45억이다.
도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소각 폐열은 256만Gcal(기가칼로리) 가운데 4.2%인 242만Gcal를 열병합발전소에 255억 원, 한국전력에 38억 원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도는 폐열로 올린 수익은 1억7천만달러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와 맞먹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또 이로인해 연간 67만 천289t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효과를 만들었다.
소각폐열은 타는폐기물을 소각로에서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소열로 증기 또는 온수, 전기 등의 에 지로 회수해 이용한다. 도 관계자는 “소각폐열 판매로 164만 배럴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를 봤으며 이에 따라 67만8천289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축 했다” 며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생활쓰레기 소각장이 효자시설로 탈바꿈하고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