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안성불교사암연합회‘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자비나눔쌀 350포 기탁

향토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 전달

내혜홀 광장 개장후 최대 인파 대성황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가11일 오후 안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담 큰스님, 대흥사 주지) 주최 안성시, 안성경찰서, 안 성각사암신도회 후원으로 내혜홀광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연등축제에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의장, 김준철 안성경찰서장, 김태원 안성노인회장, 이병택 농협안성시지부장, 양장평 문화원장, 도·시의원, 신도, 시민 등 5천여명이참석했다.

 내혜홀광장 개장후 최초로 대성황을 이룬 연등축제는 세준 스님사회, 하진스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화, 운수암 합창단의 찬불가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불교사암연합회 혜담 회장 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늘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연등축제를 봉행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행사다” 라면서 “부처님은 중생의 본래 성불한 것, 즉 인간의 절대적 존엄성을 가르쳐 주려고 이 세상에 오셨는데 인간의 절대성은 부처님이 오시기 전이나 오신 뒤에라도 추호도 변함이 없는 진리이며, 이 진리는 부처님이 오시거나 오지 않는 데도 상관없는 우주의 근본 원리다” 설파했다. 이어 “인간의 절대성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할 것없이 평등하며 선과악의 시비 등의 구분이 없다” 라면서 “우리 모두가 이렇게 등불을 밝히고, 합장으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것은 가슴속에 타오르는 탐욕과 성냄의 어리석은 시간을 끝내고 세상에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실천 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혜담 회장 스님은 끝으로 “일체의 불행과 불안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임으로 더러운 뻘 밭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피어 있으니 참으로 장관이며 이 얼마나 거룩한 진리이냐, 이 진리를 두고 어디에서 따로 진리를 구하겠으며 선과 악의 대립이 사라지고 선·악이 융화 상통할 때 시방세계에 가득히 피어있는 연꽃을 바라보게 된다” 면서 “우리도 부처님 같이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 을 만들어 가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밝은 마음의 등불을 밝히자” 고 당부했다.

 황은성 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의장, 양장평 문화원장은 축시를 하는 가운데 “불교는 찬란한 문화와 호국불교로 이 땅에 광명을 주어왔다” 면서 “특히 세인들에게는 중용과 자비의 정신을 전하며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마다 헤처나가게 하는 커다란 힘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셨다” 고 말했다. 이어 “어리석은 중생을 미혹에서 깨닫게 하신 위대한 부처님이 이룩한 훌륭한 업적을 기리며 자리를 함께 하는 분들과 인연이 하나로 연결되어야 한다” 라면서 “연등물결과 자비정신이 어두운 곳에 비춰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어 줄 것” 을 축원 했다.

 이보다 앞서 혜담회장 스님은 자비의 쌀 10kg 350포를 황은성 시장에게 “미약 하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보탬’ 이 되길 바란다” 며 기탁했다. 또 가온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향토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도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를 앞장서 실천 했다.

 연등축제는 식전행사로 55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남사당 풍물놀이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지미휘 방송 인 사회로 김범룡, 황진이, 안성출신 채린 등 인기 연예인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기념식을 모두 마친 후 8시 군악대와 남사당을 선두로 내혜홀광장에서 봉산로타리 전화국을 돌아오는 제등 행렬로 안성시가지를 등불로 밝게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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