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신문협회, 군포신문 ‘도지사, 교육감 여론조사’
6.2 지방선거 후보등록 이후인 5월 18일 실시한 경기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의 단일화에 성공한 구여권 단일후보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9%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역신문협회와 군포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19세 이상 성인남녀 1,4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전화설문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는 48.4%를 얻어 39.7%의 지지를 얻은 유시민 후보를 8.7% 앞섰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4.9%를 얻는데 그쳤으며 부동층인 ‘잘 모르겠다’는 6.9%였다.
김문수 50.3% vs 유시민 44.65, 김문수 58.8% vs 심상정 27%
양자대결에서는 김문수 후보 50.3%, 유시민 후보 44.6%로 김 후보가 5.7% 앞섰고(잘 모름은 5.1%) 심상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김문수 58.8%, 심상정 17%로 두배 차이가 났다.(잘 모름은 14.2%)
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정진곤 37.9%, 강원춘 34.4%
경기도교육감 적합도에서는 김상곤 후보가 22%, 강원춘 후보가 14.6%, 한만용 후보가 12.5%, 정진곤 후보가 7.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잘 모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3.2%였다. 기사제공 : 경기도지역신문협회공동취재단(gunponews@naver.com)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7.9%,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이 34.4%, 한만용 전 대야초 교사가 27.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는 앞선 지지도 문항에서 단순 후보로 호명할 때와는 달리 성명 다음에 직위를 호명한데 따른 차이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지사 적합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부분이 지지후보를 선택, 잘 모르겠다는 6.9%에 그친 반면 정당과 기호가 없는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무려 43.2%에 달해 비교되었다.
따라서 이번 6.2교육감 선거에서는 어느 후보가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2.7%, 민주당이 23.1%, 국민참여당이 9.7%,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2.9%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별 인구비례로 유선전화 가입자 55,800회선을 층화무작위 할당방식으로 표본추출했으며 이 중에서 33,743통이 전화를 받았으며 8개 문항에 끝까지 답변한 응답자는 1,459명이었다.(표본오차 95% 신뢰도에서 +-2.56%p)
응답자 1,459명 중 남자는 52%, 여자는 48%였으며 20대는 13.4%, 30대는 20.6%, 40대는 26.1%, 50대는 18.4%, 60대 이상은 2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