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국섬유소재연구원, 2015 G-KNIT 그린신소재 발표회 개최

Cell 3, ECOROOM 적용된 신소재 100여종 및 시제품 소개

세계최초로 Cell 3 가공, ECOROOM 염색 등 섬유 신소재 기술 개발 성공해

기술경쟁력 확보

도비 50, 양주 17, 국비 150억 투입

 경기도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5 G-KNIT 그린신소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섬유관계자들 150명이 참석해 경기도 니트 공동브랜드인 `G-KNIT`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그린 신소재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면, 텐셀 및 레이온 등의 셀룰로오스 소재에 친환경 가공인 ‘Cell 3 가공과 친환경 염색인 'ECOROOM 염색등 그린 신소재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감성의 신소재 100여종과 이를 활용한 시제품 등이 소개됐다.

그린 신소재 기술은 `IT’S FIRST`라는 슬로건에 아래 세계 최초로 개발됐으며, 도비 50억 원, 양주시 17억 원, 국비 150억 원 등 총 217억 원을 투입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수행·개발한 국책사업의 핵심기술이다.

그동안 면, 레이온 등의 셀룰로오스 소재는 광택과 강도를 개선하기 위해 머서화(mercerization) 가공을 거쳤다. 이 경우 다량의 알칼리를 사용함에 따라 오염발생은 물론 상당한 처리비용이 드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왔다. 특히 한국 섬유시장의 25%를 차지하는 경기도내 섬유업체들로부터 새로운 가공·염색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경기도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나서게 됐다.

이번에 소개된 ‘ECOROOM’ 염색은 기존의 고온에서 염색하는 방법에 비해 에너지 80% 절감, /폐수 60% 절감 등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며, ‘CELL 가공은 기존 일반 염색가공에 비해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광택, 형태안정성 등 고급패션의류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도내 섬유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그린 신소재의 제품우수성을 바탕으로 상품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그린 신소재의 보급·확산이 2021년까지 완료되면 약 500억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다양한 소재개발 투자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내 섬유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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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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