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24일 첫 출발

도내 거주 중고생 및 대학생 230여명 참가

DMZ내 주요 생태·안보·평화 명소 찾아 DMZ 가치 탐색

다음 2차 탐험대 행사는 814~15일 진행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1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행사를 개최한다23일 도에 따르면 평화를 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중고생 및 대학생 230명이 참가한다. 탐험대원들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DMZ 일원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적 가치는 물론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걷기, 민통선 안을 달리는 자전거 퍼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미군반환 기지를 리모델링한 민통선 내 최초의 숙박시설인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1박을 실시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1사단 군악대의 나라사랑 콘서트도 함께 진행해 탐험대원들에게 뜻 깊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파주시 민통선 내에 위치한 안보시설을 견학한다. 우선 북한의 개성시와 송악산을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휴전선 이북 지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분단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DMZ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도라산 평화공원과, 경의선 남한 구간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 19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 등을 찾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탐험대용 티셔츠, 배낭, 모자, 팔토시 등 지급품과 완주증(메달)을 제공하며, 학생 참가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8시간, 대학생 및 성인 지도자의 경우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우수참가자 및 우수지도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 된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 소년들이 남북분단 현장체험을 통해 보다 굳건한 안보의식을 갖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힘들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는 훌륭한 체험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제2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행사는 오는 814일부터 15일 양일간 연천과 파주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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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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