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 가족 모습. 부럽죠?”경기가족 패션쇼 25일 열려

다자녀, 다문화, 대가족, 임산부 등 다양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 표현

개그맨 오지헌, 양선일 가족의 무대워킹 등 특별무대도 마련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는 ‘2015 경기가족 패션쇼25일 오후 3시부터 경기중기센터 광교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11일까지 참가를 신청한 155가족 가운데 최종 선발된 20가족이 주인공이 돼 가족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올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가족패션쇼를 통해 희망의 몸짓으로 채우고 싶은 아들, 지병으로 힘들어하시는 친정아버님께 좋은 추억을 드리고 싶은 자녀, 육아를 대신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픈 워킹 맘, 미국인 남편에게 한국에서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결혼 3년차 아내, 나이 차이와 동성동본으로 어렵게 결혼에 골인해 곧 출산을 앞둔 행복한 임산부가족, 아들 넷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결혼 전 모델 활동을 했던 엄마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이 수원을 비롯해 의정부, 고양, 포천에서까지 달려와 행복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9일 다자녀모범가정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은 다둥이 가족이 특별 출연했는데 이 가족은 현재 여섯 자녀를 두고 있으며 올해 11월 일곱째를 맞이할 예정으로 다복한 가족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연출했다.

 이 밖에도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송광석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회장, 도의원이 꾸미는 내빈워킹 무대, 경기도에 거주하는 개그맨 오지헌, 양선일 가족의 특별무대, 가족을 테마로 한 뮤지컬 갈라쇼 등 가족이 함께 해 더욱 행복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한편, 경기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와 오는 11월 출산친화 동요제를 개최하는 등 결혼임신출산 및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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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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