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硏, 경기북부 교외선에 노면전차 도입 제안

경기 북부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2004년 이후 여객수송을 중단한 교외선 운행 재개

기존 교외선 단선철도에 배터리 충전으로 운행이 가능한 무가선 트램을 관광열차로

운행하여 수도권 주민의 휴식 공간 제공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에 배터리 충전으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노면전차)을 도입하여 경기 북부지역 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무가선 트램은 열차에 탑재한 2차 전지를 주동력으로 전기선 없이 주행하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경기연은 연구 결과, 1회 충전으로 25~35운행이 가능한 무가선 트램은 능곡역과 의정부역을 연결하는 31.9의 교외선 구간을 운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외선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현재 군용열차만 비정기적으로 운행되는 교외선 재개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경기연은 교외선 주변 지역에서 교외선 복선전철 건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예비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승객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된 단선철도가 언제 재개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단선철도라도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기존 교외선 선로를 활용하여 무가선 트램을 운행하면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재개통이 가능하다는 것. 교외선 운행재개를 통해 고양, 양주, 의정부 지역을 철도로 연결하고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경기연은 또 철도 접근이 불편한 북한산, 도봉산 북측 등산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일영, 장흥, 송추 등 사람들이 즐겨 찾던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철로 주변의 미관을 정비하는 한편 주말농원 등을 조성하여 가족단위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교외선은 출·퇴근보다는 관광열차 성격을 갖는 철도이므로 이에 맞는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발전전략과 연계 관광열차 성격에 맞는 활성화 전략 마련 역사(驛舍) 수선 시 역별로 특성을 부여하여 역사 자체를 관광 상품화하는 전략 마련 경기 북부순환 자전거도로와 교외선의 연계를 통한 이용 활성화 유도를 고려 대상으로 꼽았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