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협력 지원받은 스타트업 기업, 스마트홈 시장 진입

GRRC 연구비-한양대 기술 지원 산학 프로세스 적용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을 받고 있는 안산의 IT(정보기술) 솔루션 기업 네스트필드가 스마트홈 시스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네스트필드(대표 김유철)가 지난 6월 부산 명륜2차 현대아이파크 2천 가구에 출입문, 주차장 등 자동개폐시스템을 납품했다.

 기존 시스템이 단말기 무선인식에 RFID(전자태그 방식)Zigbee(근거리통신방식의 하나) 2개의 주파수를 사용한 데 반해 네스트필드는 Zigbee 1개만을 사용, 비용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 차별화를 이뤘다. 이밖에 거실, 욕실 등의 조명을 조절하는 제어시스템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 현재까지 아이파크 아파트와 상가 등 12곳에 스마트홈 시스템 모듈을 납품했다.

 네스트필드는 현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사업도 추진 중이다. 생산 현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24시간 작동하는 빌딩 유무선 센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다시 사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등이 이들의 연구 주제다.

 안산시 창업센터를 거쳐 지난해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튼 네스트필드는 지난해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상반기에만 4억 원, 연말까지 8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네스트필드는 경기도의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와 한양대를 통해 연구비와 기술 지원을 받은 산학협력 프로세스의 수혜 업체다.

 중앙대학교가 개발한 배추와 무의 융합 신종 채소 배무채’, 한경대학교가 면역기능을 증진해 선풍을 일으킨 참살이막걸리등도 모두 경기도가 대학에 지원한 GRRC 프로그램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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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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