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폐막. 포천일고 연극팀 대상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25개 시·군 68개 고교 연극팀 참여

 올해로 제24회를 맞은 경기도 청소년연극제가 지난 7월 31일 오후 8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 발휘를 위해 199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 도내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68개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28일부터 4일간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날 대상은 ‘세상밖으로’란 작품을 공연한 포천시 포천일고등학교 연극팀이, 금상은 ‘약속’을 공연한 부천시 시온고등학교 연극팀이, 은상은 ‘아름다운 사인’을 공연한 광주시 곤지암고등학교 연극팀이 차지했다.

 대상, 금상을 수상한 학교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경기도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연극제가 서로 배우고 격려하며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9월에 개최되는 ‘청소년종합예술제’를 포함해 많은 문화행사에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해,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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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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