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건설공사 23곳 대상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

건설기술자의 책임의식 고취 및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기대

 경기도건설본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시공사 건설현장 및 공공건축물 신·증축 현장 등 2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의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은 공사 현장을 찾아 자재의 품질 검수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 시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에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곳은 총 23곳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동탄2신도시 택지부지 조성공사 등 21곳과 건설본부에서 시행중인 포천병원 의료시설 증축공사 등 2곳이다.

 경기도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의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는 이번 품질시험 컨설팅을 통해 건설현장 기술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킴은 물론 부실공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도에서 시행중인 건설현장의 품질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이 완공전 품질시험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하자를 최소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는 대상을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427일부터 622일까지 약 두 달간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설마~구읍, 광암~마산간 도로 등 지방도로 확·포장공사 26개 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품질시험 컨설팅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이 품질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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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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