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11개 화장품 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 7월 공고한 2015 화장품산업 분야 사업화기업지원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총 11개의 도내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 산재돼 있는 특화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화해 도내 화장품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11개 기업은 ▲해외진출을 위한 인허가등록지원(4개사) ▲시제품 제작(4개사) ▲제품패키지(디자인) 제작(2개사) ▲홍보용 인쇄물 제작(2개사) 등 4개 분야에서 5개월간 각 분야별로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는 ㈜닥터씨앤씨의 김도연 대표는 “현재 화장품 시장의 수요에 맞도록 기존 제품을 리뉴얼할 생각이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출도 향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은 전체 매출액이 12% 증가했으며, 수혜제품들 역시 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사업이 도내 화장품 산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RIS사업단(031-888-611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