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실 밖 클래식 이야기’주제로 문화나눔 실시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및 다문화 한부모 가족 등 28명 참여

 경기도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교실 밖 클래식 이야기콘서트에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 28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교실 밖 클래식 이야기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고전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 곁들여져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은 북부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한부모 및 위기가정 가족을 집중 초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17명과 다문화 한부모 및 독거노인 11명 등 총 28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 참가자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문화나눔 행사는 아이들이 평소에 쉽게 접해보지 못하는 새로운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가 쉽지 않은 문화소외계층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경기문화재단과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문화소외계층 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으로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주며 삶의 질 향상 도모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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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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