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연천 중면 주민대피소 긴급 방문

대피소 주민 불편 사항 청취하고 즉각 조치 지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 포격 도발로 긴급 대피한 연천군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21일 오전 930분 연천 중면 대피시설을 방문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예정돼 있던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중면 면사무소와 횡산리 주민대피소(마을회관)를 잇따라 방문해 대피 상황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시라.”고 위로하고 물 샐 틈 없이 대비해 주민들께서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를 만난 주민들은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습기도 많아 힘들다.’, ‘횡산리 대피시설에는 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 ‘대피시설 안에 취사도구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등 대피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즉각 조치해 대피 주민들이 더 이상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도내 전체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10시 반 경 중면 면사무소에 도착한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만나 대피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했다.

 한편, 도는 현재 중면 면사무소 41, 횡산리 마을회관 17명 등 총 58명의 주민이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큰 동요 없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730분 의정부 소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 기우회에 참석해 올해는 분단 70, 광복 70년 되는 해인데, 북한 도발은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진정한 광복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당초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기우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했으나 인사말만 마치고 곧바로 연천 중면 대피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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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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