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천개 돌파

1002개 기업 입주, 근로자 7만 577명 근무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이하판교TV’)내 입주기업이 입주 시작 4년 만에 1천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92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으로 판교 판교TV’내 입주기업은 1,002개로 201183개에 비해 12배 이상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32개사가 증가했다.

 경기도는 지난 430일부터 724일까지 2014년 말 기준으로 준공을 완료한 판교TV34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 현황과 지정용도, 유치업종, 임대율, 인프라 조성현황 등을 조사했었다.

 이번 보고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정보기술(IT)분야 기업이 643개사(64%)로 가장 많았다. 정보기술(IT)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1년 말 46%에서 18%나 증가한 64%로 나타나 판교TV가 국내 IT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전체기업의 86%857개가 중소기업이며, 10%99개 중견기업, 4%37개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2014년 매출액은 693,822억 원으로 20135416억 원 보다 28% 증가했으며, 이는 약 5조원에 불과했던 2011년에 비해 1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포스코와 SK가 기록했던 매출액 65조를 약간 상회하는 규모다.

 전체 근로자수는 7577명으로 이 가운데 연구 인력은 13,527명으로 전체 인력의 18.2%를 차지했다. 여성인력은 7,021명으로 9.48%였다.

 임직원 구성을 살펴보면 20~30대 젊은층이 약 76%에 달하며 특히 30대의 비중이 5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로는 성남시가 27%, 성남외 거주자가 73%로 나타나 주거부족, 주차장부족, 대중교통망 부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직원의 복지 지원 분야 조사에서는 조사대상 27개 사업자 중 24개사(11,318)가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 외 편의점 10, 카페 21,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 23, 자체의무실 11, 보육시설 10개소(602명 수용) 직원 기숙사(오피스텔 등) 4개소(104), 수면실,도서관 등의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A기업은 소아과정형외과내과신경외과 등 1차 의료기관 격의 소규모 병원 등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내 만화방, 아이스크림존, 텐트휴식 공간 및 단편영화제작, 도자기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 등 수준 높은 직원복지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20~40대 젊은 층이 전체 근로자의 96%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보육시설은 단 10개 사업장(수용인원 602)에 불과했고, 기숙사도 4개 사업자(수용인원 104)만 운영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장 역시 총 23,290면이 필요하지만 준공건물기준 주차면수는 총 21,068개면으로 2,222면이 부족했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지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판교에는 모두 39개 민간사업자와 4개 공공건물이 조성될 예정으로 민간사업자의 경우 전체 공정의 89%가 준공을 완료했으며, 공공건물은 전체 4개 가운데 2개가 준공된 상태다. 도는 오는 2017년까지 판교tv조성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역

더보기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