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저우 GBC설치 등 대중국 수출기업 적극 지원키로

3일 한중FTA비준안 통과 관련 후속조치 발표

 한중 FTA 비준안이 지난 30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가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도내 기업의 대 중국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가 발표한 한중 FTA 비준 후속조치에 따르면 도는 먼저 내년 1월 중국 광저우(廣州)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중국 상하이(上海)와 심양(瀋陽)에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있다. 도는 광저우 비즈니스센터 설치를 계기로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박람회인 지페어(G-FAIR)를 광저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중국 최대 상품 전시회 중 하나인 광저우 수출입상품전시회에 도 중소기업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의 중국 바이어 초청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지페어코리아에는 중국 바이어 180명이 참가했었다.

 이밖에도 중국유학생과 다문화청년 등을 수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경기청년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중국어가 능통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무역과 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수출 중소기업과 연계, 수출업무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를 통한 현장 밀착형 지원 사업도 계속 진행된다.

 도는 경기FTA센터를 통해 중국 수출을 시작하고 있는 기업체를 위해 기업체 방문 1:1 컨설팅, 지역 순회 한중FTA 활용 설명회, 한중FTA 활용 실무 교육, FTA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등 기업을 위한 한중FTA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중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과 섬유업종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한다. 농업분야에서는 맞춤형 직불금 확대, 경영안정자금 지원, 농작물보험제도 확대 등 농가소득 안심장치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섬유분야에서는 중국 지역 유명 섬유전시회 참가 확대, 온라인 사업 참여를 통한 양질의 바이어 발굴, 실용화기술개발사업신소재개발 등의 섬유분야 R&D 지원 등이 추진된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국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업종별 긴급 점검을 통해 FTA 활용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피해예상 업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능동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종합한 2016년 경기도 FTA종합대책을 내년 1월 중으로 수립하고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차질 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FTA센터의 기업지원 사업이나 FTA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대표전화 1688-4684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http://gfeo.or.kr/center/center.php)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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