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결속 최고 재경안성산악회 시산제

안전한 산행 계속되길 축원, 고향발전 홍보원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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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재경안성산악회 정기산행 및 시산제가 지난 21일 경치 좋은 도봉산 보문능선 산기슭에서 성황리 거행됐다.

 문희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을미년 시산제를 지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되었다.” 술회하고 “돌이켜보면 지난 일년이 본인 에게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던 한 해였다.” 고 말했다. 이어 “처음 재경안성산악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나름대로 열심히 할려는 열정도 있었지만 모든일이 열 정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라면서 “지난 시산제를 시점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결성하여 보다 발전하는 재경안성산악회를 만들고자 열정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로 우왕좌왕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산악회를 사랑하는 회원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 덕분에 집행부 임원 모두가 분발해 빠른 시간내에 모든 진행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지난 일 년간 아무런 사고없이 산행을 마치고 또 다시 시산제에서 모든 회원님들을 뵙게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심정의 일단을 보였다.

 문 회장은 “이제 병신년을 시작하는 시산제를 지내게 되었으며 금년에는 지난해 보다 더욱 발전하는 재경안성산악회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잘못된 점 과감히 개선하고, 좋았던 점 더욱 계승 발전해 보다 더욱 재미있고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본인과 집행부가 부단의 노력을 다하겠다.” 약속하고 “회원 여러분들은 회원 한분 한분이 우리 산악회의 홍보 위원이 되어 더욱 많은 우리 안성 출향인들이 재경안성산악회의 울타리안에 참여해 애향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 적극 나설 것” 을 부탁해 환영과 찬사의 박수를 받았다.

 시산제는 최일명 감사의 진행으로 이경구 고문이 축문을 발표했다. 이경구 고문은 축문에서 “오늘 도봉산 산기슭에서 주과 포를 정성껏 차려놓고 이땅의 산하를 굽어 보시며 그속의 모든 생육을 지켜주시는 천지신명께 고하나니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우리 강산은 금수강산으로 자랑되어 왔으며, 수려하고 장엄한 령봉과 아름다운 계곡은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의 흐름속에 우리 민족의 생명인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을 이룩하여왔다. 산악회 일동은 이러한 대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속에서 자연과 동화되어 꾸준한 산행을 통하여 인내와 협동으로 화목과 단결을 배웠으며, 준엄한 교훈속에서 심신을 연마해 왔다. 바라옵건데 올 한해도 산악회원 가족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항상 굽이 살피시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번창하도록 끊 임없이 가호가 있으시길 소원하나이다. 우리 산악회 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한다.” 고 회원 일동의 명의로 축원했다.

 시산제가 끝난 후 회원들은 한가족과 같은 친목을 돈독히하며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재경안성산악회 발전을 위해 문희범 회장과 수석부회장 이병언, 운영위원장 강일성, 산악대장 권동호, 운영총무 이익신, 재무총무 성기숙씨가 헌신 노력하고 있다. <서울주재이병언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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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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