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창달로 예향의 고장 안성을 전국에 알려 큰 호응
통일부장관상/경기도지사상/도의회의장상/영평사주지상 등 다채 시상
전국 우수 명창과 무용인들의 배출로 큰 호평과 인기를 받고 있는 불교 무용 국악의 대 향연인 영평사 큰 잔치가 지난 30일 영평사 도량 내 새로 산뜻하면서도 웅장하게 건립된 새 공연장 특설 무대에서 화려하면서도 풍성하게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영평사 큰 잔치는 이번에 특별히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기원도 함께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공연이 이뤄졌는데 안성시민과 전국 각 사찰에서 온 불자, 출연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대 성황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평사 큰 잔치는 영평사(주지 정림 큰 스님)와 GDN전통예술TV가 공동 주최하고, 영평사와 아시아문예진흥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영평사가 불교 무용과 국악의 보존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계혹 개최해 온 큰 잔치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산사 음악회의 격을 높여 올해에는 무용과 국악을 대표할 수 있는 예능인의 총 출연으로 색다르고 멋진 공연 예술을 보여줬다.
특히 전국의 무용 국악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전국불교무용국악경연대회에 전국 무용 국악계 신인을 총 망라한 경연 참가로 우리나라 전통무용을 이끌어 온 불교문화의 진수와 우수성을 새롭게 각인 시키고, 전승 활동의 극대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속에 우수한 문화중심 국가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향토문화 창달로 예향의 고장인 안성을 더욱 빛내는 전국 최고 권위 있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영평사는 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연대회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는데 안성마춤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 이어 불교 무용 전국 국악경연대화가 다양하고 신비스러운 장르의 경연으로 열기가 넘쳐졌다.
안성시민과 불자들은 아름다운 전통예술의 세계로 이끌었던 경연대회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시상식에 이어 또 다른 신비와 감동을 줄 산사 음악회가 계속됐다. 한다연 MC의 멋진 사회 속에 양혜승의 화려한 싱글을 시작으로 한울북춤, 나성웅 그리고 대금연주단 청소리회 회원들의 대금, 문준영, 민수이, 송승철, 신주희, 윤현, 홍예주 등 가수와 이명옥의 영남교방청춤 등이 산사의 청정함 속에서 관람객들의 찬사와 환호로 요란법석의 하루가 됐다.
김진옥 교수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결과 불교 무용 단체부에서 이송녀 외 1명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을 김동현 외 1명이 은상(경기도지사상)을 차지했다.
입상자를 보면 명인부 대상 박선영(경기도지사상) △금상 안혜련(한국국악협회 도회장상) △은상 신재윤(문예진흥원장상) △동상 우종숙(한국전통예술 신문사장상)을 받았다.
무용 일반부 대상 이민선 외 1인(경기도의회의장상) △금상 서순희(영평사주지상) △은상 이소영(안성문화원장상) 등 많은 사람들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