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대한 높은 애향심, 결속력 최고 재부천안성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 대성황, 안성의 노래 부르며 즐거움 만끽

 고향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높은 결속력으로 한 가족과 같은 관계를 만들고 있는 재부천안성향우회(회장 박수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프리존빌딩 피에스타에서 김갑영 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는 안성산악회 이병언 부회장, 안성시청 이은규 행정과장, 윤민석 행정팀장 등 내빈과 회원들이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성섭 운영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수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향우들이 안성 이라는 말에 마음을 모아 모임을 만든 지 어언 34년 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갖게 되었다.”라면서 그동안 높은 애향심으로 지역 특산물과 안성인의 인심을 소개하며 안성을 전국에 알리는 알리미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항상 사랑하는 안성에 AI이라는 조류독감이 확산돼 오리, 닭 등 축산 농가에 큰 피해와 시련을 주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안타까운 어조로 피해 상황을 설명한 뒤 이럴 때 고향방문 시 주의를 기울이고, 확산을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위로와 격려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지금 국제적으로나 국내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경기장기침체로 인해 사업과 가계에 심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원자재들의 가격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상승세를 타고 요동치고 있고, 각종 공산품과 생필품들까지 오르고 있는 현실에서 회원모두는 침착하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대처하리라 믿는다.”면서 선배 회원님들의 애향정신의 얼인 타향살이 10년보다 고향생활 하루가 더 정겹다라는 마음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가 살고 있는 부천시내 한복판에서 안성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과 의지를 함께 할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재부천안성향우회 소진섭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지난 봄 새해 인사말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회원 여러분이 맞춤의 고장 안성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모범적인 생활과 활동으로 고행을 빛내 온것에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소진섭 상임고문은 계속해 곧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에도 활기차고, 항상 웃음 지을 수 있는 희망과 복된 한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뭉치면 살고, 헤치면 죽는다는 어느 정치인의 말처럼 새해에도 더욱 굳건한 결속과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청 이은규 과장은 축사를 하는 가운데 향우님들이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며, ·특산물 알리미로 역할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안성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라면서 특히 안성의 대 축제인 안성남사당 바우덕이 행사 때 바쁜 가운데 에서도 축제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을 격려한 것에 대해 황은성 시장님을 위시해 공직자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향우들의 드높은 애향심에 감사함을 표명했다,

 이보다 앞서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해가 수여됐는데 박수헌 회장은 김용식 부회장이 회원에 입회 후 안성인의 긍지를 향상시킴은 물론 향우회 발전을 위해 항상 끊임없는 노력과 봉사정신으로 정진해 온 공적이 높다.”면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박성자·최완묵 씨 등 신입회원의 소개가 있었다.

 회원들은 케이크커팅을 통해 고향과 향우회 발전을 축원하고 안성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즐겁고, 유익한 송년의 밤을 보냈다.

<부천분실 허성욱 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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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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