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수정예산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16일 제235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어 13조8천33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안은 재석의원 95명 중 찬성 90명, 기권 5명으로 가결돼 사실상 여·야 합의 처리했다.
본회의장에 출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 “대승적 결정에 감사하고 도의회와 도의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모범적 예산안 처리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8조9천645억여 원 규모의 도교육청 내년도 수정예산안도 재석의원 96명 가운데 찬성 84명, 반대 3명, 기권 9명 의견으로 가결됐으며 김상곤 교육감 역시 동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안 외에 ‘경기도 친환경 상품구매촉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쌀 생산비 보장 및 쌀 수급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 ‘경기도의회 경기도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