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혈청 15분 내 감별 가능

한경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키트개발

농민들 “구제역 발생 시 빠른 대응 가능” 큰 기대

 국립한경대학교에 입주한 바이오 전문 업체인 ‘스콜피오젠’(대표 이형우, 가칭)이 구제역 간이진단키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몇 차례 구제역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구제역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지고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가 경제와 국민 먹거리 안전에 늘 위협이 됐다. 이번에 개발한 구제역 진단키트는 구제역을 빠르게 감별,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콜피오젠이 이번에 개발한 키트는 구제역 3종 혈청형(O, A 및 Asia1) 을 현장에서 15분 이내 감별할 수 있는 간이항원진단 키트로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되어 왔던 간이항원진단키트는 구제역의 양‧음성만 판정할 뿐 혈청형 감별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대응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었고, 피해에 신속히 대처하기가 힘들었었다. 하지만 이번에 확보된 기술은 구제역 바이러스의 신속한 감별이 가능해져, 구제역 확산 속도를 상당부분 늦출 것으로 보인다.

 김규호 창업보육센터장은 “앞으로도 특성화 분야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의 혁신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경대학교는 바이오, 환경, IT 특성화 분야에 있어 글로벌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였다. 2000년 개소 이래 8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하는 등 창업보육 선도대학으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지역

더보기
철도와 흥망성쇄를 겪어온 안성시
안성시의회 이관실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안성시의회 주관 ‘안성형 철도유치를 위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의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관실의원은 ‘철도유치를 통한 안성의 균형발전과 성장기반구축’라는 주제로 안성의 철도역사와 현재의 교통현실, 그리고 안성형 철도유치방법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 의원은 “안성은 철도와 함께 흥망을 겪어온 역사를 가졌다. 안성이 여전히 버스와 자가용등 도로교통에 의존하는 현실로 인접도시 교통망이 제한적이면, 일자리를 이동하더라도 자동차로 출퇴근할 시간이 길어져 안성을 떠나게 된다”고 현재의 교통현실을 지적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수도권내륙선과 부발선에 대해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부발선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되지 못했고, 수도권내륙선은 예비타당성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그 원인을 “수도권지역과 비수도권지역의 평가방식이 다른데, 수도권에 있는 안성시는 평가항목(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중 지역균형발전 항목이 삭제된 평가 기준에서 인구밀도가 낮고 경제유발효과가 적어 BC값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수도권이면서 비수도권 수준의 경제적 타당성을 가진

안성의 모범지도자

더보기

포토뉴스&카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