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벼 들고 청와대 앞 집회

"쌀값 1㎏당 3천원 보장" 촉구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10"문재인 정부가 현재 목표로 하는 쌀값은 20년 전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100t을 수매하고 쌀값 13천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청와대 인근인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농업 말살 정책'을 보고 바쁜 가을걷이를 뒤로 한 채 서울로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농민 결의대회임을 알리기 위해 벼를 화물차에 싣고 '쌀값 3천원 보장' 등 구호를 써 붙인 채 상경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확한 신곡(햅쌀) 72t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공공비축미 35t에 추가 시장격리 물량 37t을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는 수확기 격리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그러나 전농은 "정부는 쌀값 11875원을 목표로 했는데, 이는 20년 전 쌀값"이라면서 "13천원 보장을 위해 100t을 매입하고, 밥쌀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공보물에 적었던 농산물 최저가격제도를 도입하는 등 농정개혁에 나서야 한다."면서 "개헌 과정에 농민 권리와 농업 가치를 포함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미국의 통상 압력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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