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인삼 생산단지 맞춤형 컨설팅 효과 톡톡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애)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5일간 안성에서 개최되는 ‘제 1회 안성 세계유기농인삼 대회(The 1st Anseong World Organic Ginseng Summit)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외홍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대회홍보대표단(단장 정진석 대회자문위원회 위원장, 김윤영 대회조직위원 이하 19명)은 지난 6월 23일부터 5박 6일간 중국내 주요 인삼재배지 및 인삼시장을 포함하는 요령성(심양, 환인), 길림성(집안, 청하, 통화, 백두산, 장백, 무송, 휘남)등지를 장장 2,200km를 달려 ‘제 1회 안성 세계유기농인삼대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대회홍보 대표단은 방중기간 중 이장영(李⻓永) 통화시동창구위서기와 접견했다.
이 서기는 통화시에서 1,133종의 한약재가 생산되고 있고 이런 천혜의 환경조건을 기반으로 109개의 제약회사가 있으며 인삼을 포함하는 화장품연구 등에 대한 경제 협력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완통, 익성, 장용 등 3개 제약회사를 방문 미팅한 결과 한국의 유기농인삼 재배기술과 화장품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대회홍보 대표단은 중국인삼문화원, 길림인삼연구원, 중국야산삼박물관을 방문하여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임효빈 과장은 “제1회 안성세계유기농인삼대회를 통해 중국과 안성시가 MOU 체결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로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29일 오전 10시 유기농인삼 생산단체인 고려인삼유기농협동조합의 사무실에서 농업인 등 20여명이 모여 맞춤형 농업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3차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현장중심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컨설팅은 인삼 예정지관리기술로 토양검정에 의한 최적 환경 보정을 위해 올해 3차 토양채취 및 토양검정을 의뢰하여 얻어진 토양검정결과서를 토대로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난 4월(1차)에 이어 6월(2차) 토양검정 결과서를 보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나친 축분 사용을 자제하고 유기물 증시, 수단그라스, 보리, 호밀 등 녹비작물 재배, 토양반전, 심경 등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1차 컨설팅 후 예정지관리로 2차 토양검정 결과에서 토양개선이 크게 나타난 포장이 늘어나 농가 맞춤형 컨설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컨설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및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삼 점무늬병 방제기술 및 예정지 토양의 농약안전성관리 방안 등 유기농인삼 재배를 위한 현안과제들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적합한 토양조건을 만들어 인삼재배시 실패의 원인을 줄이고 인삼이 건전하게 자라기 위해 알맞은 토양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삼 유기농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정착하여 유기농인삼 생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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