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8억2천여만원 확보, 청년 1인당 월 최대 160만원 지원
안성시가 지역청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정착지원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안성맞춤 청사초롱 프로젝트’ 참여청년·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안성시가 지역정착지원형 사업이 선정되어 5억9천5백만원(국비 4억9천9백만원, 도비 9천6백만원) 등 총 8억2천1백만원의 사업비가 확보함에 따라 미취업 청년층은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청년일자리 분야에 다소나마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환영의 말을 했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를 연결해 지역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2년 후에 정규직으로 고용 승계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참여기업에게는 청년 1인당 최대 월 160만원의 인건비(기업체 자체 별도 지원금액 제외)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관내거주 만 15세에서 39세 이하 미취업청년 74명과 관내소재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기업체로 상시 고용인원 외 추가 채용 계획이 있을 경우 신청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안성상공회의소로 신청(방문, 우편, 이메일)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또는 안성상공회의소(070-4261-19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성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안성시만의 특색이 반영된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지역청년의 취·창업 지원은 물론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취업을 넘어서 중·장년, 노인일자리 알선 등 구인구직자 모두가 원하는 양질의 안성맞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사초롱은 환하게 불을 밝힌 초롱불 앞에서 신랑각시의 화합과 희망찬 새 출발을 기원했던 의미처럼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지역 청년에겐 일자리를, 기업체에겐 우수한 젊은 인력을 지원하여 다함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로 청사초롱 ‘청년 사회취업 초심 롱런(long-run)’프로젝트 라는 타이틀을 탄생시킨 만큼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안성, 일거리가 많은 안성’을 만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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