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우석제 시장이 지난 26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AI·구제역 차단방역에 헌신 봉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축협 등 유관기관과 소독 및 방역초소 근무에 참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 총 34명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9일 전북 고창 AI 발생으로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재난대책본부 운영 및 거점초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했으며, 산란계 농장 앞 방역초소 26개소를 긴급 운영해 AI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오리 및 토종닭 등의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해 동절기 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22건, 구제역 2건이 발생했지만, 안성은 단 한 건의 발생 없이 질병발생을 막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기간 지속된 차단방역 활동에 애써준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공무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감기와도 같아서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축산농가와 각 기관 및 단체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올 겨울도 차단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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