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면 꽃뫼, 원곡면 반제리 ‘마을 만들기’ 사업비 각기 5억원 지원받아
동·서부권 균형발전 청신호
안성시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기초생활 거점 육상 공모사업’에 삼죽면이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고삼면 꽃뫼 마을과 원곡면 반제 마을 등 2개 마을이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각기 5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되는 등 안성에는 경사가 났다.
삼죽면의 경우 삼죽면 주민자치센터 리디자인·야외공연장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 사업과 덕산저수지 수변공원 등 지역경관 개선, 주민교육 강화·지역활성화사업·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마을주민들과 연계하는 다양한 실행계획들로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최종 심사결과, 경기도에서 선정된 전체 5개 사업 중에서 안성시가 들어가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자율과 협력개발에 있다.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구성한 마을공동체가 주관이 되어, 지원 중간조직 참여, 관련 전문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호간 유기적 협조로 종합계획에 따라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고삼면 꽃뫼 마을과 원곡면 반제 마을 등 2개 마을은 안성시에서 자체 운영하는 안성맞춤 마을대학에서도 2017년도 마을 만들기 중급마을에 선정, 주민들과의 화합과 결속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마을환경 개선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 중앙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좀 더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많은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각 마을에서도 새로운 마을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삼면 꽃뫼 마을에서는 둘레길조성·나무식재 등 경관개선사업, 홈페이지 구축·체험산업 및 축제상품개발·마을활성화 컨설팀·도농교류, 마을협동조합 운영교육 등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원곡면 반제마을에서는 무선방송시스템·쌈지공원·어울림터 등 기초생활 기반 확충·마을목수 공작단 운영·반제사랑단 운영 등 지역 역량 강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상대적으로 우리시 동부권 중에서도 많이 낙후되었던 삼죽면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선정된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추진과 연계됨으로써 그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라면서 “이 두 가지 큰 사업을 통해 삼죽면 발전의 디딤돌은 물론 동부권 발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우리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고 밝혔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거점육성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가꾸는 자립마을로서 이번 선정을 통해 그 동안 노력해 오신 안성맞춤 마을대학 중급마을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내실을 다지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선정된 전체 7개 사업 중에서 안성시가 신청한 2곳이 모두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각각 5억원(국비70% 지방비 30%)이 지원될 계획이고, 사업기간은 꽃뫼 마을은 2019∼2020년, 반제 마을은 2019∼2021년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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