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블링블링 헤어의 이인주 미용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전국 최연소 10대 기능장에 선발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18세의 나이로 국가가 인정하는 미용장이 된 이인주 양은 9살 때인 2010년 역시 최연소 나이로 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현재 서경대 미용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인주 양이 미용장이 되기까지는 숫한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다.
기능장이 되기 위해서는 현행 규정상 7년 이상의 경력과 대학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조기 대학입학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대학생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택해 낮에는 미용기술 향상에 힘쓰면서 밤에는 공부하는 현대판 주경야독을 하는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왔다.
이인주 미용장의 어머니도 미용사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안성시내 명동거리에 블링블링 헤어를 운영 중인 김희경 원장은 이에 대해 “인주가 초등학교 3학년의 어린나이에 엄마처럼 미용사가 되겠다며 아이들이 놀 때 가위를 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기특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쓰러웠지만 결국 2010년 만 9살의 어린나이에 전국에서 최연소의 나의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김 원장의 눈가에는 작은 이슬과 환희의 기쁨이 잔잔히 흘러나왔다.
이인주 양은 이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상을 시작으로 대상, 금상, 그랑프리 상 등을 수없이 받았고, 서경대 주최 제1회 미용대회에서 창작펌 부문 대상을 수상해 다른 미용사들로부터 부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김희경 원장 가족은 미용 가족으로 이인주 양의 동생인 이인화 양도 언니처럼 초등학교 재학 중인 8살에 미용사 자격증을 따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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