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교육

연구 성과 질적 제고 위해 수준 높은 안전의식 필요

 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산학협력관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 연구를 맡고 있는 교수·연구원·대학원생 73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LMO란 살아 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를 뜻하며,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생물종의 유전물질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킨 생물체(동물, 식물, 미생물)를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구체적인 사례로 제초제내성 콩, 해충저항성 목화, 옥수수, 형광물고기 등이 있다.

 특히 인체 유해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자생ㆍ번식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국내 유입으로의 관리가 철저히 요구된다. 이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에서 추천한 김영태 박사를 특강자로 하여 올해부터 강화되는 LMO 연구시설 관리 규제 안내, 연구유형별 사고사례, 한경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김용태 산학협력단장은 “한경대학교는 동물‧식물 분야 다양한 종류의 LMO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 성과의 질적 제고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되므로 연구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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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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