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 미세먼지 개선에 앞장선다

국토부로부터 미세먼지 저감 위한 실증연구단 수행기관 선정

240억 지원받아 중심 국가적 당면 과제인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실증연구 주력

 안성지역이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성소재 한경대학교가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에 나섰다.

 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소재지인 안성지역은 물론 국가적 당면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선행연구를 진행해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 예산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대책사업의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되어 204억 규모의 예산을 받게 됐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실증화 연구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임을 고려해 2023년까지 ‘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에 집중, 3년 내로 실증화를 앞당겨 핫스팟(스쿨존, 버스정류장)등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8월 안성시 중심가의 버스정류소 및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 테스트 베드(Test bed)를 구축하여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최근 국회에서 국가재난으로 인식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한 만큼, 경기도 대표 국립대학으로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개발하여 미세먼지 문제의 실질적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실증연구단의 최종 목표는 ‘도심지 도로변 미세먼지를 10~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시설물 및 청정도로 인프라 적용기술개발’이며, 한경대학교 주관으로 국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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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에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24톤 탱크로리 한 대가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차량을 운전하던 청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과거 본인과 함께 독일 바이오가스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이야기했던, 누구보다 성실한 청년 축산인이었다.” 최호섭 시의회운영위원장은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단순히 ‘도로가 무너졌다’는 충격을 받았는데 누구든 그 자리에 있었다면 큰 공포와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을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고 당시 도로는 외관상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그 속은 이미 텅 비어 있었으며, 폭 2m 남짓한 하천변 콘크리트 농로는 기초 보강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을 얹은 단순 구조였고, 하중 분산이나 침식 저감 설계는 전무한 상태로 그야말로 ‘도로의 탈을 쓴 위험지대’였던 셈이다. 이번 사고는 상하수도관 누수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도로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부족, 부적절한 시공, 사후 점검 부재 등 복합적인 관리책임상의 문제가 겹쳐진 결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형사적 책임이나 행정상 과실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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