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 56.5%, 재난지원금 전국민 보편지급 찬성

이규민 의원 정책개발 여론조사, 선별지급 지지는 32.1%,
안성현안은 철도 유치 1위, 현정부 코로나대응 평가는 팽팽
정부나 국회에서 우선할일 재난지원금 확대, 일자리정책 순

 더불어민주당 안성 이규민 국회의원이 지난 11일~13일 진행한 정책개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성시민 56.5%는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에 있어 ‘전 국민에게 동등하게 지급하는 보편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선별지급에 대한 찬성은 32.1%로 보편지급에 대한 선호가 훨씬 높았다.

 또한 현정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팽팽히 맞섰다. 매우 잘하고 있다,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7.8%였고, △부정평가는 46.4%에 달했다. 긍정평가는 40대(54.4%)와 50대(54.7%)에서 높았는데, 정부의 코로나대응에 부정적인 답변을 한 계층이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에서는 보편지급을 더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철도유치(29.8%)’를 꼽았는데 철도유치는 거의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시급히 실시해야 할 정책으로 선정됐고 ‘대기업 등 산업체 유치(19.1%)’가 그 뒤를 이었으며, ‘미세먼지, 축사악취 등 환경개선’이 12.6%로 세 번째로 시급한 정책으로 선정됐다. 그 뒤는 상권활성화 정책(11.0%), 인구유입정책(10.5%), 복지확대 정책(9.5%)이 차지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나 국회가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1위 ‘재난지원금 등 재정확대 정책(28.5%)’, 2위 ‘일자리 정책(22.4%)’이 차지했고, 이어 3위 ‘국가채무 관리정책(12.0%)’, 4위 ‘중소기업 지원정책(10.8%)’ 순인데 재난지원금 지급은 젊은층일수록, 일자리정책은 노년층일수록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규민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삼았던 기본소득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기본소득에 대한 인지도는 잘 알고 있다 29.1%, 잘 알지 못하지만 들어보았다 45.4%, 잘 모른다 25.5%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본소득 지급정책에 대한 찬성 59.3%, 반대는 35.3%로 나타나 찬성이 훨씬 높았으며, 특히 기본소득에 대한 찬성은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비슷한 찬성율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안성시민들의 정보취득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49.7%의 시민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라고 답했고, ‘다음과 네이버 등의 인터넷 포털사이트’라는 답변은 26.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두 번째로 정보를 얻는 매체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였다. 20대는 페이스북 등의 SNS를 3위로 꼽았고, 50대는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3위로 꼽았다.

 이규민 의원은 “재난지원금의 보편적 지급, 기본소득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보면 기존의 선별적·시혜적 복지와는 다른 관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향후 의정활동에 소중한 기초자료로 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규민 의원실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안성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유선전화 자동응답(RDD ARS)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조사대상 전체에서 무작위 추출 후, 행안부 2020년 11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응답률은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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