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향기 속에 전시된 멋진 작품에 시민들 박수

한국서예협회안성시지부 회원전, 품격 높은 작품 28점 출품

 한국서예협회안성시지부 제11회 회원전이 지난 17일 금석동 소재 이광수 한국문화예술능력평가원장 자택 앞의 꿈동산 하우스에서 열렸다.

 모처럼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온갖 야생화와 소목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 속에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김기동 한국서예협회 이사장, 정윤주 경기도지회장과 인근 지역 지부장 그리고 안성시의회 유원형 부의장을 비롯 많은 내빈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윤혜점 안성시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작년과 달리 많은 분들을 모시고 즐거운 축제 자리가 되길 바랐으나 코로나의 확산으로 그러기에는 여러모로 여의치 못한 것 같다”서두를 꺼낸 후 “최근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답답한 현실속이지만 마음에 새길 소중한 문구를 찾아내고 또 이를 글로서 써 가는 과정에서 자신을 단련하게 되고, 우울한 현실을 잠시 잊게 되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마음속에 담긴 말을 했다.

 이어 “이번 회원전은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긴 작품을 정성으로 준비해 많은 분들과 공감의 시간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 만큼 우리 모두의 마음만은 충분히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시회에 참가한 회원과 내빈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기동 이사장과 정윤주 경기도지회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안성시지부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서예 작품을 출품한 여러분들에게 뜨거운 박수와 축하를 보낸다”며 “서예는 필획과 경구로 이뤄지는데 필획은 서예의 바탕이 되는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구성 요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예의 필획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성시 회원들은 끈기 있게 서예 연구를 통해 서예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서예가가 되기 바란다”라면서 서예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는 이광수 원장의 노고에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4일부터 전시에 들어간 이번 회원전에는 많은 시민들이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관람, 높은 수준의 작품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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