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의원은 안성시 15개 읍면동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고삼면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여러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려 한다”전제하고 “고삼면은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용인군에서 안성군으로 편입되었는데 현재 7개 법정리, 21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0여 세대에 2,000여명 남짓 거주하고 있는 작은 면이다. 고삼면에는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1956년 착공 1963년 준공 완료 된 안성에서 가장 큰 저수지가 있다. 총저수량은 1,521만여톤, 만수면적 2.3km2, 수혜면적은 30 km2로 넓은 지역의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6일 우리 안성시는 호수관광도시 조성사업 출범식을 가졌는데 이 사업은 안성의 대표적 자연자원인 호수와 관광지를 연결해,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힐링이 되는 호수 관광도시를 만들고 지역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사업 추진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이며 대상지는 고삼저수지 주변 삼은리, 월향리 일대이며 총사업비는 433억 3천8백만원이 소요되며 주요 사업 내용으론 둘레길 조성, 수변공원과 수질정화 시설, 생태습지 조성, 전망공간 조성, 수변환경 개선 등이다.
또한 고삼저수지 인근에는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 바우덕이 나들목이 위치하게 되고 국내 최대 휴게소도 건립 중에 있으며, 인근 양성면에는 한화 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공사 중에 있고 인근 용인시 원삼면에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고삼면은 쇠퇴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
고삼면의 소멸을 예방하고 발전을 위해서는 고삼호수 개발사업과 연계한 공동주택(아파트) 건설이 절실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한다.
고삼면에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구역과 농업보호구역, 보전산지 해제에 안성시의 역량을 집중해 고삼면에 호수와 산과 들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건설하여야 한다.
고삼저수지 주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공동주택 천여 세대만 건설하여도 시내 생활·경제권과 연계 안성시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며, 전원으로 회귀하려는 분들에게도 각광 받는 곳이 될 것이다.
인구는 지금의 배로 늘어나고 그곳에서 멋있게 꾸며진 고삼호수의 경치를 볼 수 있을 것은 물론 근처에 산업단지들이 건설되고 정주 환경이 좋은 고삼면, 새로운 고삼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러한 발전계획에 앞서 오늘로써 449일간 투쟁하고 계신 고삼면민들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라고 말하는 것처럼 더이상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작은 고삼면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시의 현안 문제로 우리 모두 일심동체로 고삼면 발전, 안성시 발전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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